2021.7.25 현재 시황 및 미국 주식 여름 분기 점검
- 경제적 자유(주식 및 경제)
- 2021. 7. 25. 16:45
안녕하세요
오늘도 10년후 FIRE족을 꿈꾸는 주린이 3년차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모든 상승하락 소식들에 앞서는 기본적인 통계자료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통계자료들은 수십년간의 통계이므로, 단순한 상승 하락 소식과는 별개로 기저에 깔려있는 주식환경에 따른 수익률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용어 중 "Sell in May and go away, and come on back on St. Leger's Day"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해당 용어 또한 5월,9월 수익률이 낮은 위의 통계에 따른 말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5~9월초 사이 수익률이 낮기 때문에 주식을 팔거나 홀드하고 이후에 다시 들어 오라는 얘기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수십년동안 동일하게 일어날까요?
여러 환경적, 정치적, 경제적 원인들이 해당 사이클을 만들고 있습니다.
1. 주식의 흐름을 만드는 기관투자자, 뱅커들이 5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고, 여름휴가를 떠나기 때문입니다.
휴가를 떠나서 주가가 지지부진한건지, 주가가 지지부진해서 휴가를 떠나게 된건지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기관투자자들 역시 봉급쟁이이고, 대부분 일보다 가족을 우선시하는 서양의 문화특성상 많은 금융업계종사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고 휴가를 가기 때문에 해당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거래가 적어지니, 확률상 금융관련 호재등의 발생빈도도 적어집니다.
2. 많은 기업들의 수익이 겨울(산타랠리)에 나온다.
애플과 같은 소위 대장주라 불리우는 기업들의 수익이 4 ~ 1분기에 나옵니다.
( 제조업, 테크주 - 제조업은 연말 재고 정리 / 테크주는 신제품 발표가 하반기에 모두 몰려있다.)
해외주식 특히 미국시장은 철저한 실적에 따라 주가가 형성되는 시장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실적이 발생하는 4분기에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7월 중간에 오르는 부분은 2분기 실적 서머랠리 기간에 잠시 오르다가 다시 떨어집니다. 그후에 실적이 나오는 산타랠리에 다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현재시점에서 이러한 통계자료를 알아야 할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통계 및 현상은 단순한 상승 하락 소식과는 별개로 기저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에 왜 아무일도 없었는데, 주식이 떨어졌다가 요즘 왜 갑자기 오르지?" 라는 궁금증의 답이 될것입니다.
현재시황 점검 및 대응방안
일단 안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들이 혼합되어지는 년도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다 아는 테이퍼링이 8월말 잭슨홀 미팅에서 일정이 픽스될거라는 말이 많고,
더이상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전세계가 완화적 조치를 더이상 확장하지는 않을것입니다.
(현재기준,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채무 상한선을 늘려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 더이상 빚을 질 여력이 없음)
그렇다면, 내년초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고, 주가는 조정 또는 하락할 예정입니다.
(금리보다 우선되는 주식의 악재 소식은 많지 않습니다..)
델타변이 또한, 확진자들 대부분이 미접종자들이고, 이러한 확산현상이 오히려 미접종자들이 백신을 접종하게 해
미국의 집단면역을 더 앞당긴다는 다소 긍정적인 뷰도 있습니다.(빌 애크먼 CNBC 인터뷰)
즉 주가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22일 주가조정은 제가 보기에 작년부터 상승한 주식의 차익실현의 의미가 큰것 같습니다.
저 또한 팔아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말이죠..
작년부터 얘기가 나왔던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는
이제는 파월 등 많은 전문가들이 일시적 현상이라는데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CPI가 전년대비 5%에 육박하는 등 난리가 났었지만, 실제로 중고차등 공급부족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은 퍼센테이지를 나타내는 항목들을 제외한 CPI는 우리의 걱정보다 퍼센테이지가 낮은것으로 나왔습니다.
(밑의 표는 전월대비 표입니다.)

그리고 내년엔 미국 중간선거의 해입니다.
미국의 상원, 하원, 주지사를 선출하는 해이기 때문에, 세금을 손대는 등의 과감한 정책들을 쓰려면 집권 1년차인 올해에 써야하는데.. 코로나때문에 이러한 정책들을 하나도 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내년엔 중간선거이기 때문에 더더욱 쓰지 못할 것이구요.(대선을 앞두고 재난지원금을 뿌리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따라서 올해 완화적 정책을 사용할것이고, 내년도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조금의 긴축적 정책 예상됩니다만 추가적인 조치는 아직 불투명.
다음과 같은 굵은 소식만을 봤을때,
현재시점에서 올해 하반기는 상승, 내년은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포트폴리오는 애플 30%, S&P 지수추종 30%, 금융주 10%, 소형주 20% 정도로
빅테크 성장주에 치우친 경향이 있으므로,
1. 현재 포지션 홀드
2. 추후 통계적 영향 + 테이퍼링 일정이 발표되는 9월 조정장에서 추가 매수를 위한 현금보유를 늘릴것입니다.
(조정장에서 10 ~ 15% 조정이 예상됩니다만, 통계는 확률이기때문에 포지션을 정리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남기며,
저 또한 어려운 주식장을 경험하며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주린이가 되고 싶은 마음에 제가 아는 것들을 기록해 봅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하나라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틀린부분 있으시면 지적해 주시고요~
(대응 및 뷰는 제 재산을 기반으로 한 판단이니,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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