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DC의 희망! 아쿠아맨 리뷰
- 일상
- 2018. 12. 23. 18: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를 리뷰하는 아이텐티티입니다.
오늘은 제목대로 DC의 희망이라 불리는
'아쿠아맨'을 보고 왔습니다.
저번에 슈퍼맨 vs 배트맨의 마더 드립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발대에 참여하기는 너무 부담스러웠고...
개봉한지 몇일이 지난 시점에서 보았습니다.
평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제 마음속의 영화보는 기준인 네이버 평점 8점을 가뿐히 넘는 지수여서 마음놓고 볼 수 있었습니다.
( 네이버 7점 - 호불호가 갈릴수 있음 / 네이버 8점 - 대다수의 사람들이 실망없이 재미있게 볼만함 )
[스포와 개인적인 감상이 들어간 리뷰이오니 불편하시다면 여기서부터는 보지않으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DC 캐릭터 스토리는 베트맨 정도만 알고, 아쿠아맨은 알지 못하는 상태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저와같은 상태인것을 감독도 알았는지 케릭터 설명 위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초반 30분정도의 내용이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이때 여주인공이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아쿠아맨을 보기전 여주인공(엠버 허드 - Amber heard)튼을 보았을때는,
위의 사진과 같이 약간 추억의 아쟁총각을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이여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화에서 보니...
초반의 지루함을 잊게 만들어 주는 미모를 뽐내십니다.
( 절대 의상때문이 아닙니다. )
여자분들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빨간머리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 미국에 갔었는데도 이럴순 없어요. )
여튼 이분의 초반 역할이 정말 중요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열변을 토하게 되었습니다.
( 잠시 미모 감상... )
이렇게 지루한 초반부가 지나면 나름 액션씬도 괜찮고, 논리있게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30분정도의 전개가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물론 긴 스토리를 30분안에 축약해서 보여주려 하니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단점이긴 하지만
영화를 보는 입장에선 안따깝고, 이해가 안되는 스토리 전개이긴 합니다.
제가 느낀 황당한 이야기 전개입니다.
1. 엄마 무서워요
아쿠아맨이 메라와 함께 도망치다가 지구의 중심에 도달하고, 엄마를 찾게 되는데요.
엄마는 아틀란왕의 삼지창이 여기 있고, 카라덴이라는 전설의 괴수가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쿠아맨도 자신이 진정한 왕인지 혼란해하며 두려워합니다.
이때 여왕인 어머니가 "두렵니?"
아쿠아맨 : (끄덕)
여왕 : 너는 왕이 아니야, 너는 영웅이야 영웅은 세상을 구하는 자이지.
아쿠아맨 : ( 각성하며 폭포수 안 삼지창을 가져오려 들어감 )
이러한 전개는 조금 황당하여서 '이건 뭥미?' 하면서 웃음이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제 기억이 틀리다면 지적해 주세요 )
2. 카라덴의 배려?
폭포수로 들어간 아쿠아맨은 아틀란의 삼지창을 발견하고 가까이 가는데, 카라덴이라는 괴수가 이를 막아서고
혼혈이라느니 천년동안 지키고 있었는데 너같은 하찮은 놈은 처음이야 투덜투덜 댑니다.
그렇게 아쿠아맨이 괴수에게 몇대 맞다가,
갑자기 손을 들어 수중생물에게 말을 걸수있는 능력을 활용하여 말을 겁니다.
나는 세상을 구할 영웅이라고 하면서 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카라덴이 급 놀라면서 '천년동안 창을 지키고 있었는데, 나에게 말을 건 아이는 니가 처음이야' 라면서
창 뽑고 싶으면 뽑으렴 이라는 말과 함께 물러나 줍니다.
이 이후는 창을 뽑고 쎄져서 세상을 구하는 뻔한 스토리가 이어지죠.
카라덴의 테세전환과 배려에 조금 황당하였습니다..
( 창 얻었지롱~ 간쥐~ )
물론 이런 스토리적인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영상미는 뛰어났습니다.
아바타와 같이 형광색으로 빛나는 아틀란티스 도시와 수중 생태계를 신비롭게 보이도록
잘 구현하였고, 아틀란티스의 발전된 문명을 감상하기 충분하였습니다.
충분히 재미있게 볼 영화이며 대박은 아니지만 중박으로 DC의 희망이 될거 같은 아쿠아맨이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한해 마무리 아쿠아맨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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