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 때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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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같이 곤지암 스키장을 가서 신나게 스키를 타고,


근처에 '궁평식당'이라는 맛집에 들려 폭풍 흡입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3시간 뒤... 


저는 배를 잡고 뒹글뒹글 거리게 되었는데요 ㅜㅜ







평소에 살면서 체한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음식이 잘못되었는줄 알고,


같이 먹은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멀쩡하다는 겁니다 ㄷㄷ


거기에 배가 아픈 단계를 넘어서, 속이 메쓰거운게 느껴지니 그제서야 제가 체한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체한적이 없다보니 정말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는 그냥 잠으로 버텼습니다 ㅠㅠ )


그래서 이번에 저도 알아 둘겸 유용한 정보들 정리해 봅니다.



1. 증상


제가 이번에 헷갈렸던 것이 증상이었는데, 단순히 배가 아픈것과 다른 체증(체한것)의 증상중의 하나가 


갑작스레 소화가 잘 안 되고 음식이 목에 걸린 듯하거나 배가 가득 찬 느낌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즉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이것은 조금 소화제 복용등 치료가 필요한 증상입니다. ( 안드시면.. 심할시 저처럼 구토증상


이 나타나게 됩니다 ㅜㅜ)




2. 대처법


가장 간단한 대처법은 약국이나 편의점의 소화제를 드시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소화제에는 돼지췌장에서 추출하거나 미생물을 배양해서 정제해 만든 소화효소제가


들어 있다. 위장관 운동을 도와주는 운동촉진제와 가스제거제도 함께 넣는다. 이를 통해 소화불량 증상이 일


시적으로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지압입니다.

1. 팔꿈치 지압

체증으로 많이 불리는 소화불량 증상이 있을 때 지압을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가 접히는 부분과 팔꿈치 뼈 중간 부분의 움푹 들어간 부분인 곡지혈을 꾹꾹 눌러가며 지압을 해주면 트림이 나오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2. 물구나무서기

힘든 자세이기는 하지만 체기가 있을 때 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냥 물구나무만 서는 것이 아니라 물구나무를 선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등을 두드려달라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중력으로 눌려있던 몸속 장기들이 원래 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3. 고양이 자세 요가

물구나무서기 자세가 어렵다면 그보다 쉬운 고양이 자세 요가를 추천한다. 고양이가 기어가는 자세의 이 요가는 손과 무릎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숨을 들이 마시며 머리를 뒤로 젖힌 후 허리를 움푹하게 바닥 쪽으로 내리는 자세로, 이 동작을 취한 후 반대로 숨을 내쉬면서 머리를 아래로 내리고 허리를 천장 쪽으로 둥글게 끌어올리면 된다. 고양이 자세 요가는 척추 기능을 활성화해 소화를 촉진한다고 한다.

4. 족욕

소화가 되지 않고 속이 불편할 때 족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 혈액순환을 도와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따뜻한 물을 종아리까지 잠길 정도로 채워 10분 정도 양발을 담그고만 있으면 되는데, 소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피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음과 같이 4가지의 방법이 있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소화제 복용이나, 팔꿈치 지압정도를 추천드립니다.
누워서 쉬세요.. ( 물구나무 서다가 죽을수도...)

추가(소화제에 대한 오해)

오해1: 소화제 자주 먹으면 소화 기능 떨어진다

소화제를 너무 자주 먹으면 나중에 소화효소가 잘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소화제가 소화효소 분비를 줄인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는 없다. 소화제는 불쾌한 증상을 줄이는 작용을 할 뿐, 적게 먹든 장기간 먹든 소화기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오해2: 소화제를 먹으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대부분의 소화제는 위가 아니라 소장에서 작용을 하므로 약효가 발휘되려면 최소한 30분이 지나야 한다. 먹자마자 바로 효과가 있다고 느끼는 것은 위약효과일 수 있다. 소화제의 위약효과는 40% 정도로, 감기약이나 진통제보다 높다.

오해3: 제산제도 소화제다

엄밀히 따지면 겔포스 같은 제산제(위의 산을 없애주는 약)는 소화제가 아니다. 위에 산이 많으면 점막을 자극해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을 일으켜 통증이 생긴다. 제산제는 위산을 중화시켜 통증을 없애는 효과는 있지만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효과는 없다. 제산제를 먹고 소화가 잘 된다고 느끼는 사람은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해4: 탄산음료도 소화효과가 있다

탄산음료를 먹으면 트림이 나면서 소화가 잘 되는 기분이 들지만, 오히려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위에 가스를 더 많이 넣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특히 음료에 든 당분이나 첨가물은 소화 과정에서 발효가 되면서 가스를 더 많이 만든다. 콜라는 산성도가 높아 위에서 음식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콜라 속 카페인은 오히려 소화기능을 떨어뜨린다. 전체적으로 보면 득보다 실이 크다. 탄산수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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